
대구한의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하계 의료봉사단이 작년보다 확대된 규모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34회를 맞은 의료봉사단 발대식은 한의과대학 학생회장의 팀 구성 및 봉사 현황 설명, 서부일 학장의 발대식사, 변준석 의무부총장의 격려사, 학생 대표 선서식 등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두 번째로 대규모로 진행돼 지역사회와 대학의 상생을 위한 의미가 더욱 강조됐다.
의료봉사단은 지도교수와 진료 지도 한의사 28명, 학생 281명 등 총 10개 팀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7일부터 20일까지 약 2주간 경북, 경남 등 전국 6개 지역의 농어촌 주민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 봉사를 펼친다.
의료봉사에 필요한 한방의약품, 침·뜸·부항, 한약 엑기스 등 의료용품은 모두 대학에서 지원한다.
발대식 이후에는 봉사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방제학, 침구학 등 사전 교육도 실시했다.
서부일 학장은 “작년보다 더 큰 규모로 진행되는 의료봉사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변준석 의무부총장도 “지역 공동체와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봉사에 참여한 모두가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대구한의대는 건학 이념인 글로벌 인재 양성과 국민보건 향상, 지역사회 상생 실현을 위해 매년 교수, 학생, 동문 한의사가 함께하는 다양한 한방의료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