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쌍용4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국비 16억 확보

영월 쌍용4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국비 16억 확보

노후주택 개선·소음차단벽·산사태 예방…생활안전 인프라 확충 기대

기사승인 2025-07-08 16:11:05
영월군청 전경.
강원 영월군이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6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사업 대상지는 쌍용4리이며, 총사업비 25억원(국비 16억원 포함)이 투입돼 2026년부터 4년간 추진된다.

8일 영월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생활 인프라 정비와 노후주택 개선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내용은 △쌍용천 석축·옹벽 보강 △산사태 위험 구간 사면 보강 △철길마을 방음벽 설치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개량 △노후주택 집수리 △재래식 화장실 철거 및 포켓쉼터 조성 △클린하우스 설치 등이다.

특히 철도 인접 지역에 방음벽을 설치하고, 산지 경사면에 보강시설을 마련하는 등 ‘생활안전 인프라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영월군은 향후 주민 대상 휴먼케어와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병행해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정억교 지역개발실장은 “쌍용4리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실효성 있는 사업이 되도록 현장 중심의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영월군은 앞으로도 공모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생활환경 개선과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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