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경남직업교육박람회, 10~11일 창원컨벤션센터서 개최…'직업교육의 종합축제'

2025 경남직업교육박람회, 10~11일 창원컨벤션센터서 개최…'직업교육의 종합축제'

기사승인 2025-07-09 08:57:42 업데이트 2025-07-09 10:09:09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경남직업교육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 박람회는 ‘직업교육, 미래의 나를 설계하다’를 주제로 초중고 학생, 학부모, 지역민, 산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진로 설계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직업계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한 체험형 중심 행사로 구성됐다.

행사장에는 △직업계고 체험관(36개 학교, 50개 부스) △진로상담관 △미래·유망 직업 체험관 △취업 매칭관(이케아코리아, 삼성중공업, 한국전력공사 등 20여 개 기업 참여) 등 100여 개의 체험·상담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현장 취업 매칭 프로그램을 도입해, 학생들이 기업과 직접 상담하고 실제 채용으로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경남교육 홍보관, 직업계고 작품 전시관, 해외 인턴십 부스, 김해도서관 북버스, 학부모 일일 클래스 등 체험과 참여를 아우르는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직업교육박람회가 직업계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바꾸고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능동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든든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남교육청은 현장성과 실효성을 갖춘 직업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대 경영대학, 윤진기 명예교수 초청 특강 개최

경남대학교 경영대학(학장 이갑두)은 지난 5일 경영관 103호에서 윤진기 명예교수를 초청해 ‘기업분석 플랫폼 StationPEG 및 AI 활용 기업 분석 방법’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산업경영연구소와 중앙도서관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경영대학 학부생, 대학원생, 교직원, 지역민 등이 참석해 디지털 금융 및 기업 분석 역량 강화의 장이 됐다.


윤 명예교수가 개발한 ‘StationPEG’ 플랫폼은 기존 PEG(주가수익성장비율) 데이터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무에서 활용 가능한 예측형 데이터를 자동 생성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이날 강연에서는 StationPEG를 활용해 미래에셋증권 HTS ‘KAIROS’에서 1년 8개월간 162%의 수익률을 달성한 실제 포트폴리오 사례가 소개됐으며, 이는 코스피 수익률을 134%p 초과한 성과로 주목받았다.

윤 교수는 "AI 및 디지털 금융 시대에 맞는 실질적인 분석 교육이 대학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돼야 하며 이를 통해 한국의 금융 이해력이 OECD 선도국 수준 이상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금융교육의 국가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남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마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경력단절 여성·미취업 졸업생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 확대

경남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지난 2일 창조관 평화홀에서 마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여성의 취업 역량 강화와 사회 진출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고용 환경에 대응해 경력단절 여성과 미취업 졸업생 등 취업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취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인력 수요에 부응하는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태현 경남대 인재개발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 인력의 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이고, 지역 고용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 기관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활용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대는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에 선정된 이후, 경상남도·창원특례시와 협력해 재학생 및 지역 청년을 위한 진로·취업 지원과 프로그램 운영에 힘쓰고 있다.



◆국립창원대, ‘AI시대 교수법 혁신’ 특강 개최…민경찬 연세대 명예교수 초청

국립창원대학교는 최근 대학본부 인송홀에서 ‘AI시대 교수법 혁신 – 미래는 오늘의 교수에게 무엇을 기대할까?’를 주제로 민경찬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4차 산업혁명과 AI 기술 확산에 따라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미래형 교수법의 방향성과 학생 중심 수업 모델의 필요성을 짚기 위해 마련됐으며 교수진과 대학원생, 교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교육 혁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민 교수는 "AI와 기후변화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미래에 대응하기 위해 교수법도 이제는 일방적 전달에서 학생 참여와 상호작용 중심으로 전환돼야 한다"며 △미래 인재의 조건 △대학 리더십 △학생 중심 수업의 가치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특히 "교육은 미래 세대를 준비시키는 사명이며 교수는 더 이상 지식의 전달자에 머무르지 않고 학생과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는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 이후에는 학생 맞춤형 교육모델과 교수자의 역할 변화, 지역대학의 교육 리더십에 대한 활발한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지속적인 교육 혁신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됐다.



◆국립창원대 이미숙 교수, ‘제42회 창원시 문화상’ 수상

국립창원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학부 이미숙 교수가 ‘제42회 창원시 문화상’ 교육·언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창원시 문화상은 1982년 제정돼 지역 문화예술 및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올해로 42회를 맞았다. 이미숙 교수는 지역사회 참여와 교육 혁신을 위한 지속적인 헌신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미숙 교수는 △창원시 데이터기반행정위원회 △공동주택관리 분쟁조정위원회 등 시정 현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지역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에 기여해 왔다.

또한 교육 현장에서는 융합몰입교육 교수법 개발 및 도입, CQI(지속적 교육품질 개선 체계) 구축 등으로 학생 참여도 향상, 중도탈락 방지, 제도 개선 등 실질적인 교육성과를 창출해 왔다.

이미숙 교수는 교수학습 정책 연구와 제도 개선 활동을 통해 고등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전문성과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은 대내외 교육성과 평가에서도 높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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