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특검의 수사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6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구속영장에 크게 5가지 범죄사실을 적시하며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윤 전 대통령의 재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결정된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8일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풀려난 이후 172일 만에 다시 법정에 나와 구속 여부를 다투게 됐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