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연수에는 스마트융합기계계열 전공심화과정 학생 15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직접 설계한 캡스톤디자인 결과물을 바탕으로 싱가포르 폴리테크닉(Singapore Polytechnic), 니안폴리테크닉(Ngee Ann Polytechnic) 학생들과 모빌리티 분야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글로벌 시야를 키웠다.
현지 대학의 Mobility System Design 교과목에도 참여해 양국 학생들이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세미나를 통해 실질적인 협업 경험을 쌓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하나로, 대학이 글로벌 산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국제 교류 기회를 적극 지원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영남이공대 학생들은 9월 개최 예정인 KSAE Formula Car 프로젝트, 대구 시티투어 모빌리티 프로젝트 등 다양한 설계 프로젝트를 현지에서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또 Formula Student UK, Shell Eco-marathon 등 세계적인 모빌리티 설계대회에 참가 중인 싱가포르 난양공대(NTU), 싱가포르국립대학(NUS)도 방문해 최신 연구 성과와 프로젝트를 탐방하고 각 대학 설계팀과 교류하며 진로 동기와 진학 비전을 넓혔다.
스마트융합기계계열 장운근 교수는 “학생들이 설계한 캡스톤디자인을 국제 무대에서 공유하고, 타국 학생들과 협업하는 경험을 통해 전공 능력과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역량까지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영남이공대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직업교육 실현을 위해 세계적 수준의 교육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 산업을 이끌 글로벌 핵심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하며, 모빌리티 기술 분야의 글로벌 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는 전국 최고 수준의 학과 경쟁력과 취업 시스템, 일학습병행 및 지자체 상생 발전 등 다양한 국고 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직업교육 중심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문대학 부문 11년 연속 전국 1위에 올라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입증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