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20일 현재까지 합천군 지역 강우량은 합천읍 501㎜, 봉산면 426㎜, 묘산면 432.5㎜, 가야면 295㎜, 야로면 345㎜, 율곡면 479.5㎜, 초계면 545㎜, 쌍책면 457㎜, 덕곡면 427.5㎜, 청덕면 480.5㎜, 적중면 486㎜, 대양면 530.5㎜, 쌍백면 621.5㎜, 삼가면 650㎜, 가회면 607㎜, 대병면 712㎜, 용주면 547㎜로 집계됐다.
합천군은 20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대처상황 회의를 했다.

회의는 7월 16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한 군 전역의 피해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
또한 주택 및 농작물 등 생계와 직결된 피해에 대해서는 신속한 행정절차 안내와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지시했다.
아울러 긴급회의 후에는 신속하고 정확한 피해조사를 위해 전 공무원이 담당 읍·면 현장에 나가 피해 현황을 직접 조사 지원했다.
김윤철 군수는 “피해를 입은 군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다”며 “피해 조사가 지연되면 복구가 늦어지고 주민 불편은 가중되므로 단순 집계가 아닌 현장 중심의 실질적 피해 확인과 객관적인 증빙 자료 확보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피해지역을 빠짐없이 조사하고 즉시 복구에 나서라”고 강조하고 “복구계획 수립 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김윤철 합천군수는 19일 새벽부터 직접 피해 현장을 다니며 침수된 주택과 유실된 농경지를 점검하고 주민들을 위로하면서 정확한 피해 파악과 신속한 복구, 추가 피해 예방을 강력히 지시했다.
군은 전 부서와 읍·면 공무원이 담당 지역 곳곳을 직접 돌며 피해 현황을 세밀하게 조사하고 있다. 동시에 응급 복구가 필요한 지역에는 즉각적인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토사 제거, 배수 지원, 임시 주거와 생필품 제공 등 대민지원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