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청소년 인문학읽기 전국대회' 개최…청소년 독서 문화 지원

김해시 '청소년 인문학읽기 전국대회' 개최…청소년 독서 문화 지원

기사승인 2025-07-23 15:44:03
김해시가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간 인제대학교 일원에서 ‘제15회 청소년 인문학읽기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대회 주제는‘어떻게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로 정했다. 전국 36개 고등학교 독서 동아리 소속 학생과 교사 180명이 참가해 저자와의 대화를 비롯해 독서토론과 공동 질문 등 다채로운 인문학 활동을 펼친다.


참가자들은 사전 선정한 주제도서 4권 ‘너의 유토피아’와 ‘우리는 조금 더 다정해도 됩니다’ ‘너무나 정치적인 시골살이’ ‘내가 누구인지 뉴턴에게 물었다’을 놓고 질문을 던지고 서로의 생각을 듣고 토론한다.

특히‘질문하는 독자’와 ‘토론하는 독자’ 프로그램은 참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토론을 벌이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한다.

이 대회는 김해시가 2009년부터 시작한 전국 최초 비경쟁 독서토론대회로 청소년 독서토론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는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서로의 생각을 경청하며 성장하는 과정이야말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인문학적 실천”이라고 밝혔다.

◆김해시 '가야반딧불이 사업'---지역사회가 아이들 꿈 이어간다

김해시가 학원계의 재능기부로 저소득 아동에게 무상으로 학원 수업 기회를 제공하는 가야반딧불이 사업을 연장한다.

김해시는 23일 시장실에서 홍태용 김해시장과 이헌재 김해시학원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야반딧불이 사업 인증서'를 전달했다.


올해 6년차를 맞은 이 사업은 저소득 아동에게 음악과 컴퓨터, 외국어, 미술, 보습, 입시, 무용 등 다양한 분야의 학원 수업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기존 ‘1년 한시 지원’ 방식을 개선해 지원 종료 후에도 학습을 원하면 자부담 50% 조건으로 학원 이용을 연장하도록 했다.

지금까지 330여명의 아동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학습 기회를 누렸다. 올해는 23개 학원이 참여해 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힘을 보탠다.

김해시학원연합회는 앞으로도 학업에 대한 의지가 있는 아동들이 안정적으로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가야반딧불이는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교육연대의 상징이다. 시는 앞으로 학업에 열정적인 아이들이 공정하게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나갈 계획이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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