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윤 광주시의원, 시 버스노선 개편 앞두고 긴급간담회 개최

최서윤 광주시의원, 시 버스노선 개편 앞두고 긴급간담회 개최

기사승인 2025-07-29 16:31:59
다음 달 1일 시행되는 경기 광주시의 버스노선 개편을 앞두고 최서윤 시의원 주최로 28일 개최된 긴급간담회. 최서윤 의원 제공 

다음 달 1일 시행되는 경기 광주시의 버스노선 개편을 앞두고 일부 주민의 반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와 주민이 참여한 긴급간담회가 열렸다.

최서윤 광주시의원의 주최로 28일 시의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버스노선 변경에 따른 주민 불편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앞서 시는 방세환 시장의 선거공약인 ‘버스노선 체계 개편’을 위해 기존 일반형 시내버스 97개 노선을 40개로 대폭 단순화하고, 부족한 구간은 마을버스 및 수요응답형 ‘똑버스’(대중교통 취약지역에서 운영되는 수요응답형 버스)로 보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협의도 마쳤다. 

하지만 주민들은 △광주~선릉역 직행 좌석 G3202번 노선 변경 문제 △2-1번 구간 축소로 고령자와 보행 취약계층의 불편 예상 △우방아파트 통학버스 미운영 등 교통 사각지대 문제 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시는 “이번 개편은 제한된 예산과 자원 안에서 학생 통학 편의에 초점을 맞춰 최적화를 시도한 것이며, 그 과정에서 일부 시민 불편은 불가피할 수 있다”며 “향후 운행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개편에 따른 민원 발생 시 추가적인 보완 방안을 즉각 검토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추자동 차고지 완공과 신설 예정 학교 통학 노선이 반영되어 버스노선 개편이 8년만에 대대적으로 이뤄졌다”며 “기존 버스노선이 사라지거나 축소되는 교통 소외지역의 불편에 대한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
김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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