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 캐릭터 ‘해로·토로’가 시 홍보대사로 맹활약 하고 있다. 시흥시 공식 유튜브 출연부터 인스타그램 웹툰, 각종 홍보책자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시 인지도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해로·토로’는 거북이를 형상화한 시흥시 캐릭터로 바다와 육지를 끼고 있는 시흥시의 지리적 특성을 반영해 만들었다.
시흥시민들에게 해로·토로는 귀여운 외모와 톡톡 튀는 예능감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시흥 브랜드숍 ‘꿈상회’에서는 인형과 배지, 공책, 연필 등 다양한 상품에 캐릭터를 적용해 높은 판매율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집이나 학교 행사가 있는 경우 해로·토로 인형탈을 시청에서 직접 대여하고 비정기적으로 배포되는 해로토로 이모티콘은 조기 소진으로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또한 해로·토로는 지난 2023년 137개 캐릭터가 경쟁을 벌인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는 시흥시청 유튜브 내 ‘해로·토로TV’ 일단 나가자 코너에서 거북섬의 365일 이용이 가능한 실내 서핑장과 지난달 개관한 시흥생태해양관을 소개하며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이 외에도 월드서프리그 국제서핑대회 시흥 코리아 오픈 홍보, 시흥시민축구단 소개, 악성메일 및 스미싱 예방 홍보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있다.
시흥시청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에서는 현재 해로·토로 웹툰이 연재 중이고 시는 전 부서에 해로·토로 이미지를 배포해 시정홍보물이나 각종 고지서, 안내문 등에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시는 '시흥시청'과 '시흥시청 플러스' 등 두 개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홍보의 방향을 정책 전달과 도시 이미지 제고로 이원화해 구독자 4만8100명과 6058명을 각각 확보하고 있다. 이는 31개 시군 중 지난해 (11월 기준) 구독자 수 5위, 조회수 3위에서 올해(7월 기준) 1위로 약진한 수치다.
시는 지난 2023년 시흥도시공사, 시흥산업진흥원, 시흥시청소년재단, 한국공학대학교,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시흥에코센터 등 11개의 기관·법인·대학 등의 실무자로 구성된 '홍보거버넌스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한편, 시는 다음 달 1일 오후 2시부터 제17회 거북섬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기념 해로·토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무료로 배포한다.
여름바다, 수상 스포츠를 콘셉트로 귀여운 해로·토로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기회로 시흥시청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고 다운로드하면 된다. 이번 이모티콘 배포는 4만5000명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