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부터 철거작업이 시작된 서소문고가차도 모습. 서소문고가차도는 충정로역과 시청역을 잇는 18개의 교각으로 구성된 길이 335m, 폭 14.9m의 도로다. 현재 하루 평균 4만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다.
1966년에 건설된 서소문고가차도가 ‘안전등급 D’ 판정을 받아 안전을 위해 17일부터 단계적으로 철거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9월 21일부터 서소문고가차도를 전면 통제하고 본격 철거 공사에 착수한다. 시는 내년 5월까지 철거를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서소문고가차도는 길이 335m, 폭 14.9m의 도로형 교량으로, 충정로역과 시청역을 잇는 18개 교각으로 구성돼 있다.

1966년에 지어진 서소문고가는 긴급 보수공사 필요한 '안전등급 D' 판정을 받아 안전을 위해 철거가 결정됐으며, 시민 불편과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단계적으로 차로를 축소한다.
시는 2019년 콘크리트 낙하 사고 이후 실시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주요 부재 손상 △구조적 위험에 따른 사용 제한 필요 △긴급 보수·보강 필요 등 사유로 D등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철거가 시급하다는 설명이다.
해당 교량에서는 2019년 교각·슬래브 콘크리트 탈락과 철근 부식이 발생했고, 2021년에는 바닥판 탈락과 강선(steel tendon) 파손 등이 이어졌다. 특히 교량 상판을 지지하는 보(梁) 내부·외부 강선의 손상과 전 구간에 걸친 콘크리트 강도 저하가 확인되는 등 손상이 반복돼 왔다.

17일부터 철거작업이 시작된 서소문고가차도 모습. 서소문고가차도는 충정로역과 시청역을 잇는 18개의 교각으로 구성된 길이 335m, 폭 14.9m의 도로다. 현재 하루 평균 4만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다.


1966년에 지어진 서소문고가는 긴급 보수공사 필요한 '안전등급 D' 판정을 받아 안전을 위해 철거가 결정됐다. 서울시는 시민 불편과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단계적으로 차로를 축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