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에 따르면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2025년 32주차(8월 3일~9일) 272명에서 33주차(8월 10일~16일) 302명으로 늘었다. 증가세는 27주차(6월 29일~7월 5일)부터 이어지고 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 환자(4100명)의 60.0%(2458명)를 차지했으며, 50∼64세가 18.4%(756명), 19∼49세가 9.9%(407명)였다.
호흡기 환자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32주차 32%에서 33주차 31.5%로 소폭 줄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33주차 입원환자 증가세가 둔화되는 양상을 고려할 때 8월 중에는 유행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여전히 입원환자가 늘고 있는 만큼 일상에서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