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로 그린 대구 동구 이야기, 거리에서 만난다

미디어로 그린 대구 동구 이야기, 거리에서 만난다

동구청, ‘제2회 동구 공공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개최 
21개 입상작 내달 큰고개오거리 미디어파사드에 상영 

기사승인 2025-08-25 09:28:31
‘제2회 동구 공공디자인 공모전’ 수상자들이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구청 제공
대구 동구의 매력을 담은 영상 콘텐츠를 통해 도시 경관을 밝히는 공공디자인 공모전이 열렸다. 

대구 동구청은 지난 22일 구청에서 ‘제2회 동구 공공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 공모전은 ‘미디어 콘텐츠로 그리는 동구 이야기’를 주제로, 주민의 시선에서 바라본 도시의 풍경과 이야기를 영상으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총 21개 작품이 입상작으로 선정됐으며, 이 작품들은 오는 9월 중순부터 큰고개오거리 미디어파사드에 상영돼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수상작 영상은 야간에 거리를 물들이며 지역 명소를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게 된다.

최근 대구 각 기초자치단체들이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다양한 시각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미디어파사드는 건축물 외벽에 LED 조명이나 디스플레이, 또는 프로젝터를 통해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시각 콘텐츠를 송출하는 기법이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히 예술적 완성도에 그치지 않고, 주민 참여형 도시 디자인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참여자들이 보여준 높은 완성도의 작품이 도시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체가 되는 공공디자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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