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장학사 밀양서 숨진채 발견...악성 민원에 시달린 정황 드러나
경찰과 부산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부산교육청 소속 A장학사가 경남 밀양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조사 결과 교직 경력 24년 차인 장학사 A씨가 갑자기 숨진 채 발견된 원인 중 하나로 '민원 폭탄'이 지목되고 있다. 최근 A 장학사는‘내부형 교장 공모제’ 관련해 민원에 지속적으로 시달려 온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교육청은 A장학사가 숨지기 전까지 29일 동안 36차례의 국민신문고 민원 압박을 받는 등 악성 민원에 시달려 온 정황을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A장학사는 부산의 한 학교가 시행하던 내부 교장 공... [최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