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은행 8곳에 경영유의 조치…“대손충당금 강화해야”
금융감독원이 국내 8개 시중은행에게 대손충당금 추정치가 불합리하게 낮게 설정되어 있다며 예측의 적정성을 강화하라고 ‘경영유의’ 조치를 내렸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KB국민·신한·우리·NH농협·경남·대구·광주은행·카카오뱅크 등 8개 은행에 경영유의 조치를 내렸다. 지난해 금감원 수시검사 결과 은행들은 충당금 산정 체계를 미흡하게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당금을 산정할 때 신용위험이 증가한 여신에는 부도율(PD)과 부도시손실률(LGD)을 적용해야 하는데 ... [김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