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졸음쉼터 내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 필요”
고속국도와 일반국도에 설치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이나 화장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고속국도(46개소)와 일반국도(4개소)에 설치된 졸음쉼터 50곳의 장애인 편의시설 운영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50곳 중 19곳의 화장실은 외부 바닥면과 주 출입문의 높이 차가 2cm를 초과해 휠체어 사용자가 출입하기 불편했다. 9곳은 주 출입문의 폭이 좁아 휠체어가 통과하기 어려웠고, 일부 화장실은 대변기 칸의 폭·깊이(10개소)나 전면과 측면의 활동공간이 좁아(1... [김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