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10번째...尹대통령의 ‘거부권 딜레마’
벌써 9번째,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운영 2년 동안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횟수다. 야권이 강행 처리한 ‘채상병 특검법’까지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두 자릿수를 기록하게 된다. 연이은 거부권 행사로 인해 정치적 부담이 커진 만큼, 윤 대통령의 고심은 깊어질 전망이다. 조만간 국회를 떠나는 55명의 여당 의원들이 재표결시 소신표를 던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야당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안’(채 상...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