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팔리는 활어들 어쩌나”…2.5 단계 6일째, 시름 깊은 노량진
한전진 기자 =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50% 이상 손님이 줄었다고 봐야죠. 그전에는 하루 150만원 정도라도 매출이 나왔는데 지금은 20만원, 30만원 정도 입니다. 활어가 안 나가니 수족관에서 그냥 폐사해 처분하는 경우도 많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6일째인 4일. 노량진 수산시장은 깊은 시름에 잠겨 있었다. 보통 금요일 오후면 퇴근길 직장인이나 인근 주민들로 붐비기 마련이지만, 예전의 활기찬 모습은 온데 간 데 없었다. 시장 1층에서 활어 등을 파는 A상회 김기현(가명)씨는 “금요일 저녁 6~7시가 ... [한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