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계 (성)폭력, 실태파악 했지만… 안일한 대응 ‘도마’
오준엽 기자 = “체육계 인권유린에 대해 이미 10년 전 전반적인 진단을 거쳤음에도 개선되지 못했으며 초·중·고 어린 학생들을 인권의 사각지대에 방치한 데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이런 일이 다시는 반복돼서는 안 된다는 각오로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2019년 1월,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의 ‘미투(#MeToo)’ 폭로로 다시 한 번 체육계 (성)폭력 문제가 사회적 질타를 받게 되자 도종환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 국민 앞에 약속한 말이다. 도 전 장관 ... [오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