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이명희 또 구속영장 신청… 필리핀인 10명 불법고용 혐의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에 대해 출입국 당국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필리핀인 10여 명을 연수생으로 속여 불법 입국시킨 뒤 가사도우미로 고용한 혐의다.지난 18일 서울중앙지검 외사부(김영현 부장검사)는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가 이씨에 대해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혐의다. 이 씨는 필리핀인 10여 명을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속여 불법 입국시키는 과정에 관여했으며, 이후 이들 필리핀인을 가사도우미로 고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