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성접대 의혹, 새 국면 열리나…“경찰서 디지털 증거 3만건 누락”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 의혹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검찰 송치 과정에서 디지털 증거 3만건을 누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은 4일 “경찰이 김 전 차관 사건과 관련해 휴대전화와 컴퓨터에 대한 포렌식을 통해 확보한 3만건 이상의 사진과 동영상 등 디지털 증거를 송치누락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오는 13일까지 경찰청에 진상파악과 함께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송치가 누락된 디지털 증거 복제본이 경찰청 디지털 포렌식센터에 보관돼 있는지도 함께 확인 요청됐다. 또한 검찰은 ...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