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프레스] 우리의 미래엔 플라스틱이 쌓여있다
이현지 외대학보 기자=초등학생 때부터 매주 한 번씩 아파트 단지 내 재활용 쓰레기장에 나갔다. 일주일간 먹은 음식과 시킨 택배 배달에 비례해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왔다. 플라스틱은 깨끗이 씻어 플라스틱 칸에, 비닐도 고이 접어 비닐 칸에 넣었다. 학교에서 배운 것처럼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의 절반 이상은 다른 형태로 재활용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지난해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를 골라내는 재활용 선별장에 쌓인 플라스틱 ‘산’을 본 후, 이 믿음은 무너졌다. 플라스틱 더미엔 사람들이 재활용될 것이라 믿고 ... [한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