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Z 방송진단] ‘사람 잡는’ 드라마 졸속 시스템…책임공방 언제까지
“이건 사람 죽으라는 거예요.” 배우와 매니저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인터뷰 등의 공식적 자리는 물론이고 사석에서는 더욱 더 적나라한 한탄과 푸념이 오고 간다. ‘생방송 드라마’라고 일컫는 열악한 드라마 제작 환경 때문이다. 고질적인 분위기라 여겼던 이러한 제작 환경은, 최근 배우들의 교통사고가 잇따르며 변화를 모색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아직 국내에는 마치 생방송 프로그램처럼 방송 직전까지 아슬아슬하게 촬영을 하고 편집해 내보내는 열악한 환경의 드라마가 대부분이다. ‘생방송 드라마’로 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