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피감기관과 해외출장 논란…KB금융·하나·미래에셋 동행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피감기관인 금융회사들과 해외 기업설명회(IR)을 명목으로 출장을 다니면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해충돌 우려 및 독립성 저해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 이 원장은 지난 5월 금융사들과 5박 7일 동안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 당시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의 회장 및 한국투자증권, 삼성화재 대표 등이 참석했다. 모두 금감원의 피감기관들이다. 국회 정무위 소속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금감원을 상대로 실시한 국감에서 이같은 사례를 언급하며 “당시 해외출장을 ... [이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