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떠안은 부동산 신탁사, 대주단 손해배상 줄 소송 우려
중소 건설사의 위기가 부동산신탁사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신탁사가 책임준공을 약속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현장 네 곳 중 한 곳은 준공 기한을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PF 대주단으로부터 대출 원리금 반환 손해배상 소송이 급증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신탁사의 몸집을 불려줬던 ‘책임준공형 관리형토지신탁’이 부메랑으로 작용해 돌아오고 있다. 시공사인 중소 건설사들의 부도, 부실화로 인해 시공사 교체가 이뤄지며 책임준공기한 경과 건수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신탁사의 책...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