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산불로 120가구 대피…尹 “진화 총력을”
서울 종로구 인왕산과 북악산에 잇달아 발생한 화재로 소방당국이 2시간 넘게 진화 중이다. 소방당국은 2일 오후 2시30분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축구장 30개 면적이 소실됐다고 밝혔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 120가구 주민이 대피했고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11시54분 인왕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인왕산 8부 능선에서 발생, 현재 북쪽 사면으로 번지고 있다. 뒤이어 낮 12시10분에는 북악산에도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낮 12시29분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낮 1...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