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코로나19 외 집중 호우·메뚜기 떼 기승에 ‘설상가상’ 위기
엄지영 기자 =중동지역 중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이란이 자연재해까지 겪고 있어 엎친 데 덮친 격의 위기에 처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란 적신월사(이슬람권의 적십자사)는 23일(현지시간) 현재 이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최근 한 주간 내린 집중 호우로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이번 집중호우는 파르스, 부셰르, 호르모즈간, 케르만 등 남부 지방에서 시작해 북부 길란, 골레스탄, 코길루예와 서부 보예르-아흐마드, 중부 곰 주까지 확산했다.홍수 피해가 난 지방의 주 정부는 비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