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광석 1000회 공연한 이곳 “학전은 꿈의 장소”
‘청년 가객’ 김광석은 이곳에서 1000회 공연했다. 한국 소극장 뮤지컬 중 처음으로 라이브 밴드를 도입했던 ‘지하철 1호선’도 이곳에서 관객을 만났다. 내로라하는 대중문화예술인들이 “첫발을 내딛게 한 꿈의 장소”(가수 박학기)이자 “청년 문화의 상징”(배우 설경구)이라고 표현한 이 공연장은 서울 대학로에 있는 학전블루 소극장(이하 학전). 가수 김민기가 자신의 음원·저작권 수익을 쏟아 지켜온 이곳이 내년 3월 문을 닫는다. 박학기 등 후배 예술인들은 학전을 기념하며 내년 2월28일부...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