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탁 감독 “전형적이지 않은 ‘아이’, 어떻게 보여줄까 고민했죠”
이준범 기자 = 2년 간 준비하던 장편 영화가 무산됐다. 다음날 찾아온 공허함을 메우기 위해 무작정 글을 썼다. 완성 초고엔 영채와 아영이 두 여성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왜 두 인물이 나왔는지, 왜 이런 얘기를 쓰게 됐는지 스스로도 알 수 없었다. 그 답을 찾기 위해 3~4년의 시간이 걸렸다. 그 결과 영화 ‘아이’가 탄생했다. 김현탁 감독은 최근 쿠키뉴스와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자신이 연출한 ‘아이’를 질문에 답을 찾는 과정에서 완성된 영화라고 소개했다. 영화의 주제 의식인 대안가족 소재도 처음부터...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