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인터뷰] ‘도어락’ 이권 감독 “공효진에게 시나리오 전달하려 공항 갔었죠”
스릴러 장르의 영화 ‘도어락’(감독 이권)이 공포감을 형성하는 방법은 독특하다. 영화는 시청각적으로 깜짝 놀랄만한 순간을 만드는 대신, 상황을 차분하게 관조해 긴장감을 부여한다. 영화를 보고 나온 관객이 집에 돌아와 조용한 순간 뒤를 돌아보게 되는 이유다.‘도어락’ 개봉 후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만난 이권 감독은 “차가운 분위기의 영화를 만들겠다는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것 같다”고 작품을 세상에 선보인 소감을 전했다. 영화의 독특한 결을 이해하는 관객이 있어 힘이 되었다는 설명이다.“처음부터 차가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