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 10년 새 54.5% 증가…남성 2.8배
최근 10년 사이 심근경색증 발생률이 54.5% 증가하고, 뇌졸중도 9.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질병관리청은 국내 심뇌혈관질환 발생 규모를 확인할 수 있는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2011년~2021년)를 발표하며 이 같이 전했다. 통계에 따르면 심근경색증의 2021년 발생 건수는 3만4612건으로, 10년 전 대비 54.5%(2만2398건) 증가했다. 남성이 2만5441건으로 여성(9171건)에 비해 약 2.8배 많은 발생 건수를 보였다. 발생 연령대에선 80세 이상이 340.8건으로 가장 비중이 컸다. 심근경색증 발생 후 1년 내 사망한 비율은 2021년 16.0%였...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