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 못 찾는 의정갈등…‘진료 축소’에 환자들 고통 가중되나
전공의 집단 이탈로 촉발된 의료공백 사태가 7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의정 갈등의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병원 교수들은 과중된 업무를 버티지 못해 사직하고, 의대 2000명 증원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는 한 치의 물러섬 없이 서로의 주장을 고수하고 있다. 사태 해결 가능성은 오리무중인 상태로 환자들의 피해만 점점 쌓여간다. 31일 의료공백 사태 해결 가능성이 안갯속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유연한 처분’ 주문으로 정부와 의료계의 대화의 물꼬가 트이나 싶었지만 양측의 갈등은 더 심화되는 양상이다. 보건복지부는 ...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