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 제주에 물 폭탄…하늘·바닷길 모두 끊겨
제17호 태풍 '타파'가 북상하면서 현재 제주에는 500㎜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밤까지 제주 산지를 중심으로 최고 4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피해가 우려된다.제주지방기상청은 22일 새벽 1시를 기해 제주 육상과 해상 전역에 태풍경보를 발효했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지점별 강수량은 한라산 어리목 530㎜, 성판악 432㎜, 한라생태숲 474㎜, 산천단 447.5㎜, 오등 436.5㎜, 성산 223.5㎜, 송당 385㎜, 제주 256.5㎜, 태풍센터 244.5㎜, 대정 102㎜ 등이다.바람도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29m 이상에 달했... [안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