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 네가 왜 파주서 나와?
정진용 기자 = 한반도 과일 재배 지도가 바뀌고 있다. 아열대 과수는 이제 한반도 전역에서 자란다. 온대 과수인 사과는 경상북도 북부 지방 특산품이었다. 지금은 강원도와 경기도 연천에서도 재배된다. 국내산 애플망고는 제주도가 주산지였다. 현재는 전라남도, 경상남도를 거쳐 휴전선과 가까운 파주까지 올라왔다. 지난 3일 방문한 파주 윤미농원. 1800평(약 5950㎡) 크기 온실에 애플망고 나무 1000여 그루가 자란다. 주먹만 한 애플망고가 여기저기 열려있다. 한국인지 태국인지 헷갈릴 정도다. 매년 수확량은 6톤(t)이다. 초록...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