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우리 아이 어디까지 왔지?"…등·하원 실시간 위치정보 제공에 학부모 '방끗'
"아직까지 2~3분 정도 더 걸릴 것 같아요. 간식 구매하고 앞으로 나가면 시간이 딱 맞을 것 같아요." 1일 강원 동해시 천곡동 최고 온도는 35도. 어린이집에 간 아이의 하차 시간이 다가오지만 황혜정(여·35)씨는 차량 하차장소가 아닌 집 앞 편의점에서 휴대전화를 확인하며 하원 중인 아이의 간식을 고르고 있다. 아이 간식을 고른 뒤 차량 하차 장소 앞에 도착하니 1분도 채 되지 않아 어린이집 차량이 도착했다. 황 씨는 "지난달 도입된 어린이 안심통학서비스로 인해 여유가 많이 생겼다"면서 "오늘처럼 무더운 여름이나 ... [백승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