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성장 효과 검증 안 된 ‘성장호르몬’…비급여 처방만 1000만건 [2023 국감]
성장호르몬 주사 대부분이 저신장증과 관련 없는 일반 소아청소년의 키 성장을 위해 처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성장호르몬 의약품의 최초 허가 목적이 무엇인가”라며 “환자를 위해 처방돼야 할 성장호르몬 주사가 일반인에게 오남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식약처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올해 9월까지 전국 의료기관 5761곳...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