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중재기구 “한국, 메이슨에 438억 배상하라”
한국 정부가 미국계 헤지펀드 메이슨 캐피탈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관련한 배상금 약 438억원을 물어줘야 한다는 판정이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법무부는, 11일 국제상설중재재판소 중재판정부가 메이슨 측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한국 정부에 3203만876달러 및 지연이자(2015년 7월부터 5% 연복리)를 지급하라고 판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환율(달러당 1368.5원) 기준으로 약 438억원 수준이다. 메이슨이 청구한 손해배상금 약 2억달러(약 2737억원) 중 16%가량이다. 중재판정부는, 한국 정부가 메이슨에 법률비용 1031만8961... [송금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