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동 주민들은 지난 10여년 동안 삼천동을 ‘둔산동’ 또는 ‘둔산 3동’으로 변경해줄 것을 요구해왔다. 같은 둔산지구 내에 있으면서도 동 이름의 인지도가 낮고 불과 20여m밖에 떨어지지 않은 둔산동 아파트와 집값이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구는 이런 주민의견을 토대로 지난해 11월 설명회를 열었고 같은해 12월 주민설문 결과 97.7%가 찬성하자의회 의견청취 등을 거쳐 행안부에 명칭변경안 승인을 요청했었다.
구 관계자는 “행정동인 둔산2동(4만3000여명)에 비해 인구가 적은 둔산1동(1만8000여명)에 편입할지 아니면 둔산3동으로 새로 출범시킬지의 여부는 별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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