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체불 피해 근로자 급증

임금체불 피해 근로자 급증

기사승인 2009-01-23 16: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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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정치] 경제 위기가 지속되면서 월급을 제때 받지 못한 근로자 수와 피해액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은 23일 노동부에 신고된 체불임금액이 지난해 총 9560억5700만원으로 2007년에 비해 13.8% 늘었다고 밝혔다. 피해 근로자 수는 24만9485명으로 1년 전에 비해 28.1%나 급증했다. 피해 건수는 11.7% 증가해 116만9490건을 기록했다. 건당 평균 체불액은 510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30인 미만 사업장의 체불 비율이 전체의 66%를 기록해 영세업체 서민들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의 개입으로 체불 상황이 해결된 건수는 전체의 65%인 15만5391건으로 전년에 비해 5% 증가했다. 하지만 아예 돈을 떼인 근로자도 8만4260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3.6% 늘어났다.

한 의원은 “정부가 비상근무반을 통해 설 연휴전 체불 임금 해결을 주선하고 있지만 체감 도움 지수는 낮다”면서 “은행권의 중소기업 자금 공급 확대 등 실질적 추가 조치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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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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