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신입생, 70%가 사교육 경험

서울대 신입생, 70%가 사교육 경험

기사승인 2009-05-11 17: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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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서울대학교 신입생 10명 중 7명은 학원과 과외 등 사교육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 대학생활문화원은 11일 올해 신입생 2549명을 설문조사해 작성한 ‘2009학년도 서울대학교 신입생 특성조사 보고서’에서 사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학생이 69.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학원 수강(46%), 개인과외(40.2%), 그룹과외(21.9%) 순이었다. 사교육을 받은 학생 중 69.7%는 ‘사교육이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학업성취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 신입생 50.7%는 ‘나의 노력’을 꼽았고, 26.6%는 ‘부모 뒷바라지 덕분’이라고 답변했다.

현재 소속된 학과나 계열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전체의 23.4%가 ‘매우 만족’, 53%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보통’은 21.3%였다. 신입생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단과대는 자연대였다. 가장 만족도가 낮은 학과는 자유전공학부였다.

서울대 신입생의 아버지 직업은 사무직(27.7.%), 전문직(20.8%), 경영관리직(16.4%) 순이었다. 어머니는 절반 이상(56.7%)이 전업주부였다. 신입생의 49%는 자신을 중류층에 속한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상류 및 중상류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학생은 29.6%, 하류 및 중하류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학생은 21.1%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양진영 기자
hans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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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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