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미발위,2012년까지 신·방 겸영 금지 유지

與 미발위,2012년까지 신·방 겸영 금지 유지

기사승인 2009-06-22 22:48:00
[쿠키 정치]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추천 위원들로 구성된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미발위)는 22일 신문과 대기업의 지상파 방송사 겸영을 오는 2012년 이후로 늦추는 방안 등을 포함한 보고서 초안을 공개했다.

미발위는 신문 ·대기업의 지상파 방송 겸용 허용 시점을 디지털 방송 전환이 완료될 때까지 늦추고, 지역 언론과 종교 방송에 대한 지원 방안을 권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방송법상의 소유규제에 대해서는 현재 한나라당 개정안 유지, 소유지분을 49%까지 허용하는 방안 및 가시청 인구 일정규모 이하인 지상파의 소유만 허용하는 안 등 세가지 대안을 복수로 권고키로 했다. 또 신문법상 불공정 거래행위를 금지한 규정을 그대로 두기로 했다.

여당쪽만 참여한 미발위의 안은 25일 보고서 형태로 국회 문화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7일 여론조사 미실시에 반발해 미발위를 떠난 민주당과 창조한국당 추천 위원들은 독자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한국 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58.9%가 미디어법 표결처리에 반대했으며, 68.5%는 대기업의 지상파 소유를, 66.8%는 신문의 지상파 방송 소유를 반대했다고 밝혔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우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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