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국내 연구진이 모바일 디스플레이에 주로 사용되는 ‘유기 발광 다이오드(OLED)’의 효율을 최대 75% 이상 높일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과 최경철(사진) 교수팀은 최근 나노(10억분의 1) 크기의 은(Ag)이 발광 다이오드에서 발생하는 빛의 효율을 개선시키는 역할을 하는 ‘표면 플라즈몬’ 현상을 활성화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9일 밝혔다. 최 교수팀은 ‘표면 플라즈몬’ 현상이 활성화될 경우 OLED의 밝기도 크게 증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이번 기술은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의 빛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라며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태양광 전지 생산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응용물리분야의 권위지 ‘어플라이드 피직스 레터스’(4월호)와 광학분야 권위지 ‘옵틱스 익스프레스’ 인터넷판 최신호에 발표되는 등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뭔데 그래◀ 알몸 뉴스 국내 상륙, 어떻게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