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사상 최연소 26세 교수 임용

KAIST, 사상 최연소 26세 교수 임용

기사승인 2009-07-22 17:48:01

[쿠키 사회] 스물여섯 살 여성 수학도가 KAIST의 최연소 교수로 임용됐다.

KAIST는 미국 유학 5년 만에 하버드대학 학부 및 석·박사 과정을 마친 최서현(사진) 박사를 지난 1일 수리과학과 조교수로 임용했다고 22일 밝혔다.

KAIST 관계자는 “연구실적이 적더라도 미래 잠재력을 가진 사람을 교수로 뽑자는 취지에서 최 교수를 임용하게 됐다”며 “총장과 학과장, 학과 교수, 소속 연구소장 등의 집중 인터뷰를 통해 창의 능력을 충분히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의 올해 나이는 만 26세4개월이다. 이는 KAIST 최연소 신임 교수 기록이다. 최 교수 이전에는 1988년 3월1일 임용된 전기및 전자공학과 송익호 교수가 최연소 임용 기록을 갖고 있었다. 당시 송 교수의 나이는 28세였다.

최 교수는 서울과학고에 다니던 지난 99년 루마니아와 2000년 한국에서 열린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2001년 입학한 서울대를 3년 반 만에 조기 졸업하고 2004년 하버드대로 유학, 5년 만인 지난 6월 석·박사 과정까지 한꺼번에 끝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이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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