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과학축전은 ‘과학과 창의가 만드는 녹색미래’라는 주제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통해 이루어지는 미래의 마을 모습을 선보일뿐만 아니라, 청소년 과학체험 프로그램,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Ⅰ) 특별전, 과학과 예술이 만나는 융합카페 등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과학축전에서는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열쇠인 우리의 과학기술’과 관련된 프로그램이 집중 소개된다. 또 과학기술로 만들어지는 미래의 마을 모습인 ‘녹색미래마을’과 그간의 과학기술 성과들이 일목요연하게 전시된 ‘과학마을’이 상설 전시된다.
‘과학마을’은 풍요로운 마을(에너지 분야), 편리한 마을(나노, 소재, 건축, 기계, 교통 분야), 쾌적한 마을(환경, 생물 분야), 건강한 마을(의료 분야), 똑똑한 마을(전기전자, 정보통신 분야), 안전한 마을(국방 분야)로 구성돼 있다.
이밖에도 현재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와 1000여개 초등학교에서 실시되는 ‘생활과학교실’을 마련해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과학 실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초·중등학교 과학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과학 실험 수업도 미래형 과학실험실에서 하루 3회 진행된다.
국내외 과학관련 교구와 학습자료가 전시되는 ‘창의리소스’, 국제생물올림피아드의 학생선발과 참가과정, 과학영재학교,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영재교육원 등도 소개된다.
아울러, ‘한국최초우주발사체 나로호(KSLV-Ⅰ)’와 ‘UN이 정한 2009 세계 천문의 해’에 대한 특별전도 개최된다. KSLV-Ⅰ특별전에서는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예정인 나로호(KSLV-Ⅰ)의 제작, 발사와 궤도진입 과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2009 세계 천문의 해 특별전’은 천문학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를 통해 재미있게 천문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한편 이번 2009 대한민국 과학축전은 행사기간 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과학축전 홈페이지(festival.ko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민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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