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차량용 CCTV는 주택가에 설치된 방범용 CCTV나 과속탐지 무인 카메라와 달리, 도로 위에 설치돼 범죄 차량을 감시하는 것으로 설치지점을 통과하는 모든 자동차의 번호판과 운전석, 적재함을 자동으로 연속 촬영한다.
촬영된 정지영상은 통신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원시 방범CCTV 관제센터로 전송되며 담당 경찰관이 수배.도난 등 범죄연루 차량 여부를 판독하게 된다.
140만 화소급 고화질로 촬영된 정지영상은 100일간 저장돼 사후에도 검색이 가능하다.
이번에 설치되는 주행차량용 CCTV는 대당 설치비가 3200만원으로 도비 8억원을 포함, 모두 16억원이 투입됐다.
설치 장소는 장안구 수원중부경찰서 관할 5곳 17대, 권선구 수원남부경찰서 관할 6곳 17대, 권선구 수원서부경찰서 관할 5곳, 16대 등이다.
이에 따라 수원시내 방범 전용 CCTV는 기존에 주택가에 설치된 60대를 합쳐 110대로 늘어났다.
시는 앞으로 광교택지개발지구와 호매실택지개발지구에 각각 144대와 85대의 최첨단 방범용 CCTV를 설치할 예정이다. 수원=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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