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MBC 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에서 엉뚱한 ‘빵녀’로 사랑을 받았던 탤런트 장희진(사진)이 ‘장기기증 천사’가 됐다. 장희진은 15일 엔제리너스커피 종로관철점에서 개최된 ‘장기기증 천사를 찾습니다’ 현장 이벤트에서 일반인이 보는 가운데 직접 사후 장기기증 서약서를 작성했다.
‘장기기증 천사를 찾습니다’ 이벤트는 한국노바티스(대표 피터 야거), 엔제리너스 커피,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KONOS, 센터장 강재규) 공동으로 진행하는 행사로, 일반인들의 장기기증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장기기증 서약 동참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이벤트는 장기기증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해부터 한국노바티스 후원으로 진행돼 온 ‘장기기증 생명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엔제리너스커피 전국 매장에서 엔제리너스커피 음료 사이즈 업그레이드 이벤트와 장기기증 서약시 생명나무 증정 이벤트로 진행된다. 생명 나눔 증정 이벤트는 9월 15일(화) 엔제리너스커피 종로관철점을 시작으로, 9월 19일(토) 강남대로점, 9월 26일(토) 연대점, 10월 10일(토) 대구 동성로점에서 총 4일간 개최된다.
장희진은 “장기기증은 내 몸의 일부가 누군가에게 소중한 생명이 되는 만큼 뜻 깊고 따뜻한 일인 것 같아요. 이렇게 고귀한 일에 동참하게 되어서 너무나 기쁘고 영광이에요. 故 김수환 추기경님의 선종 이후,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장기기증에 관심을 기울여주고 있는데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장기기증에 참여하셔서 나눔이 주는 값진 행복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노바티스가 후원하고 있는 ‘장기기증 생명나눔 캠페인’은 작년 12월 산악인 박영석 대장의 인솔 아래 장기이식·기증자로는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정상 도전에 성공한 ‘히말라야 생명나눔 원정대’를 시작으로, 2009년 ‘장기기증 생명나눔 나무 식수 기념식’, ‘장기기증 생명나눔 사진전’을 거쳐 ‘장기기증, 천사를 찾습니다’ 이벤트까지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민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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