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학술원상 시상식 열려…이한구·신성철·남홍길·조종수 교수 선정

대한민국학술원상 시상식 열려…이한구·신성철·남홍길·조종수 교수 선정

기사승인 2009-09-17 17:16:01
[쿠키 사회] 제54회 대한민국학술원상 수상자로 인문학 부문에 이한구(63) 성균관대 교수, 자연과학 기초부문에 신성철(57) KAIST 교수와 남홍길(51) 포스텍 교수, 자연과학 응용 부문에 조종수(64) 서울대 교수가 선정됐다. 대한민국학술원(회장 김상주)은 17일 오후 학술원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 교수는 방대한 문헌 연구를 토대로 역사 인식론을 역사 형이상학과 철학적 측면에서 광범위하고 심도 있게 다룬 점을 인정받았다. 신 교수는 280여편의 논문을 통해 나노 자성(磁性)박막의 물성을 규명하는 등 세계적 물리학자로 꼽히고 있고, 식물생명 과학자인 남 교수는 애기장대를 연구해 낮 길이의 주기와 식물의 개화를 연결하는 유전자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조 교수는 유전자 치료의 전제가 되는 유전자 전달체에 관한 연구로 농생명공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5000만원이 각각 주어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민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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