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일 “이명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하토야마 총리가 9일 하루 일정으로 방한한다”면서 “이 대통령과 하토야마 총리는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 양국 관계 발전 방안, 한반도 및 지역정세, G20(주요 20국)를 비롯한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하토야마 총리가 취임 이후 한국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양자 외교 차원의 첫 해외 방문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과 하토야마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은 지난달 23일 뉴욕 유엔총회를 계기로 이뤄졌던 첫 회담에 이어 두번째다.
이 대통령과 하토야마 총리는 회담에서 한·일 양국 관계의 새로운 발전 방안과 함께 북한 핵 문제를 풀기 위한 해법을 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왕의 방한 문제도 논의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과 하토야마 총리는 정상회담을 마친 뒤 10일 열릴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담 참석차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하윤해 기자
justi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