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9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고교와 공립 유치원의 수업료와 입학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동결 대상은 2010학년도 공·사립 고교, 방송통신고, 공립 유치원의 수업료와 입학금이다.
이에 따라 공·사립 고교의 내년도 연간 수업료는 급지에 따라 비전문계는 66만9600~137만1600원, 전문계는 43만2000~137만1600원, 방송통신고는 8만400원으로 올해와 같다.
공립 유치원은 29만7600~49만9200원이며, 고교 입학금은 급지에 따라 1만300~1만6100원으로 올해 수준에서 동결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경기 불황 속에 학부모와 학생들이 감당해야 할 학비 부담을 줄여주고자 수업료와 입학금의 동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수원=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