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학습관은 만안구 석수2동 석수하수처리장 옆 5000㎡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500㎡ 규모로 지어진다. 생태학습관 건립에는 국비 28억원과 시비 37억 등 모두 65억이 투입된다.
생태학습관 1층에는 동식물 관련 서적이 비치된 미니 도서관, 동식물 표본 등을 전시하는 자료실, 안양천 유역 현황실 등이 들어선다.
2층에는 안양천 생태교육장과 회의실이 만들어지고 옥상에는 조류 및 하천 경관을 관찰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된다. 생태학습관 바로 앞에는 생태습지도 조성된다.
현재 안양천에는 도롱뇽, 무당개구리, 황조롱이, 갯버들, 갈대 등 300여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휴식공간과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자연생태학습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