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광주·하남 통합준비단 출범

성남·광주·하남 통합준비단 출범

기사승인 2010-02-03 20:10:00
[쿠키 사회] 경기도 성남·광주·하남 통합시 출범을 위한 준비기구 구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3일 경기도와 3개 시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가 ‘성남·광주·하남시 통합을 위한 통합준비기구 지침’을 통보해옴에 따라 준비기구 구성에 필요한 인원 선정 작업을 시작했다.

행안부 지침에 따라 통합관련 최상위 협의·조정기구인 통합준비위원회를 두고 그 아래에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설치해야 한다.

또 통합준비위원회의 실무지원기구인 출범준비단을 설치하고 3개 시별로 통합준비위원회 사무처리 지원기구인 실무지원단을 각각 설치해 운영하게 된다.

통합준비위원회는 지방의원과 공무원 등 총 12명, 자문단은 학계와 언론계 등 각계 전문가 16명, 출범준비단은 3~6급 공무원 28명, 실무지원단은 3개 시별로 공무원 25명 내외로 구성된다.

통합준비위원회와 통합준비단은 오는 8일 성남시 옛 시청사에서 출범식을 하고 본격적인 통합준비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기도와 3개 시는 이번 주 내로 통합준비위원회와 통합준비단 구성 인원을 선정해 그 명단을 행안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통합준비위원회가 출범하면 현재 3개 시별로 공모 중인 통합시 명칭을 우선 심의, 지방의회 의견을 들은 뒤 행안부에 이달 중순까지 제출하게 된다.

이어 7월 통합시 출범 전까지 5개월간 통합에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 준비계획을 세워 실행하게 된다. 수원=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
김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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